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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주가 배당금 실적 전망

by 푸르른미소 2022. 7. 11.

팬오션 주가 배당금 실적 전망

팬오션 주가 배당금 실적 전망

팬오션은 하림그룹 계열의 벌크선 서비스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종합 해운기업으로 이전에 STX 그룹에 속했던 한국을 대표하는 해운회사입니다. 1966년에 설립된 이래 외항 화물 운송업을 영위해온 팬오션은 범양 전용선이라는 회사명을 사용하다가 2004년 STX 그룹에 인수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게 됩니다. 한진해운, 현대상선과 더불어 해운업 빅 3으로 평가받으며 사세를 확장시켜 온 팬오션은 2015년 의외의 복병인 하림그룹에 인수되면서 현재의 사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지배선대 확충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세계적인 해운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급등락 향후 전망

건화물선 운임지수의 표준으로 통하는 발틱운임지수의 변동은 팬오션 같은 해상운송회사들의 수익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올 상반기에는 발틱운임지수인 BDI가 최고조에 다다르며 팬오션에 큰 이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팬오션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4,127억 원에 영업이익 1,512억 원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최고조에 올라섰던 발틱운임지수는 이번 달 들어 절반 수준 이하로 떨어졌으며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철광석, 석탄 등 건화물 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몇 년 이래 최고의 상반기를 보냈던 팬오션은 하반기에는 이보다 떨어진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10년 만의 해운 호황에 힘입어 기록한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부터는 다소 줄어들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2022년 역대급 실적 예상, 주주환원 위한 배당성향 확대 전망

NYK, 퍼시픽 베이슨, 미쓰이 OSK 등 글로벌 경쟁 기업에 비해 주주환원에 다소 소홀했던 팬오션은 지난해 9.7%에 그쳤던 배당 성향을 늘리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배당성향이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내년 초 개편되는 배당정책에서는 주주환원을 위해 보다 배당성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업이 배당성향을 높이기 위해선 잉여 이익을 남겨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올해는 물론 향후 수년간은 BDI 운임지수 상승에 따른 실적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배당 수익도 기대해 볼 만합니다. 팬오션 주가는 개선된 실적으로 인해 지난 5월 8,000원 선을 뚫었다가 계속되는 조정을 거듭한 끝에 5,000원 선에 머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단기간에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면서 주가는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해운업의 호황으로 모처럼 만에 이름값을 해낸 팬오션은 올해에도 작년을 능가하는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벌크선에 대한 선제 투자로 막대한 수익을 거둬들이고 있는 팬오션은 하림 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이 같은 개선된 업황과 눈부신 실적 상승으로 인해 팬오션 기업 신용등급은 채무불이행 상태까지 추락했던 과거에 비해 그야말로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팬오션은 장기 계약과 수주 증가로 선대 비용과 운임료 간의 스프레드를 시황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장기적인 불황을 견뎌내고 살아난 만큼 꾸준한 실적을 바탕으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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